파리 에펠탑 - 앵발리드

2015. 1. 6. 21:40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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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여행 : 앵발리드

 

에펠탑을 실컷 눈과 카메라에 담고 에펠 탑 뒷 동네를 배회하기로...^^

항상 그렇듯 뭔가 목적지가 정해져 있는 경우보다 그때그때 끌리는 곳으로 걸어다니는 우리.

이게 라이프 스타일이기도 하고 여행 스타일이기도 하다.

 

유럽에서 88일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처럼 볼 거 안본 사람들도 드물 듯 싶더라..ㅋㅋ

반대로 우리처럼 골목 구석구석 누빈 사람들도 드물지도...

 

다 장,단점이 있는 거겠지?

 

 

 

 

 

 

어딜가도 뭔가 있어보이는 건축물들이 있었던 파리~

지낼때는 그 소중함(?)을 몰랐더랬지.

몰라봐서 미안하다..

파리...!!

 

 

 

 

 

 

유럽은 아시아처럼 아스팔트 깔린 곳보다 돌댕이 깔린 길바닥이 더 많게 느껴졌다.

특히 포르투갈에서는 더더욱~ㅎㅎ

 

처음에는 낭만적이고 멋졌는데 나중에는 비가 오면 미끄럽고 캐리어 끌기 힘들어서 짜증이 막~나더라능~ㅎㅎ

 

카메라 기능으로 찍어봤는데 어떤 기능이였는지 기억이 안나넹@@;;

 

 

 

 

 

 

파리 시내 곳곳에서 보이던 까르푸 익스프레스~

우리는 호텔 바로 옆에 대형 까르푸가 있어 외출전에 들려 이것저것 구입했기에 돌아다니면서 따로 마트를 찾진 않았다.

 

파리에서는 일주일만 지내보고 또 관광지 위주로 둘러봤기에 손쉽게 마트를 접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페인에서는 정말 쉽게 마트를 볼 수 있어 급하게 생수를 사거나 그럴때 좋았다.

포르투갈에서는 오히려 마트가 잘 업기도하고 눈에 안들어와 고생했지만 장기로 지내다보니 다 발견하게 되긴 하더라...ㅎㅎ

 

유럽에서는 가판대나 자판기에서 사는 생수 가격이 비싸 항상 미리 대형마트에서 물을 사다놓는게 습관이 되었다.

유럽에서는 물값 비싸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 걱정했지만 대형 마트에 가면 저렴한 물부터 비싼 물까지 다양하게 있다.

우리는 커피나 차 마실 물은 제일 저렴한 것으로 사다놓고 사용했음 마시는 물은 조금 더 비싼 미네랄 생수로 사 마셨다.

 

동남아에서는 이비스 호텔에서도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유럽 이비스에서는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는다.

생수뿐 아니라 룸에 냉장고와 전기포트는 물론 물컵도 없다.

(일회용 컵 2개는 있다)

 

유럽 88일 동안 50박정도를 이비스에서 지냈기에 생수값만 해도 꽤 되더라능@@;;

저렴한 물이 있다고 해도 전부 다 사 마시려니 한국에서 정수기 대여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물값이 들었다..^^;;

 

 

 

 

 

 

유럽의 메트로는 이렇게 땅꿀로 들어가는 느낌~

들어가는 입구에 지붕이 없어 처음에는 메트로인줄도 몰랐다..ㅎㅎ

 

 

 

 

 

 

무작정 걷고 또 걷고~

 

 

 

 

 

 

걷다보니 앵발리드가 나온다.

실은 앵발리드도 앵발리드인줄 몰랐다가 나중에 검색을 통해서 아 여기가 앵발리드였구나~하고 알게 되었다능@@;;

입구에 나폴레옹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는 것을 보긴했지만 나폴레옹 무덤이 앵발리드에 있다는 건 검색을 통해 알았다...ㅋ

 

몽마르뜨 언덕에서 앵발리드의 금색 지붕이 보였는데 처음에는 저것은 무엇일까~하고 궁금해 했었다.

캬캬캬

 

 

 

 

 

 

겨울철 나의 피부처럼 메마른 낙엽들~ㅠㅠ

푸르른 파리를 상상했었는데 낙엽지고 추운 파리를 만나게 되다뉘!!

 

아직까지도 톰군과 파리에 있을때 좀 더 날씨가 좋았다며 정말 좋았을텐데~라며 말하곤 한다.

 

 

 

 

 

 

삥삥 돌아 앵발리드 정문쪽으로 와 보았다.

이때만해도 이곳이 나폴레옹이 잠든 곳인 앵발리드인줄 몰랐으니 입장할 생각은 당연히 없었고

알았다 하더라도 들어갈 생각은 없었을 것 같다..^^;;

 

뮤지엄 패스권 끊어 다시 오게 되면 그 때나 가보지 뭐.

 

 

 

 

 

 

앵발리드 금색 지붕은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 멀리서 볼 때 더 화려하고 눈에 들어온다.

 

 

 

 

 

 

사진에 보이듯 하늘이 다시 점점 맑아지기 시작~^^

변덕스러운 날씨다.

 

 

 

 

 

 

앵발리드 건축물을 둘러보고 다시 무작정 걷다보니 대한민국 대사관이~+_+

 

 

 

 

 

 

리스본에서 봤던 영사관에 비해 좋은 건물이다~ㅎㅎ

 

 

 

 

 

 

완전 웃겼던 공고!!

한국 4대 공휴일과 프랑스 공휴일 다 쉰다능??

참 좋다~좋아~~~

-_-+++++++

 

아마도 개천절과 프랑스 공휴일이 합쳐져서 긴 연휴를 즐기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홍콩에서 한국으로 갈 때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는데 그 때 비행기 안에서 <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이 열연한 영화를 보았다.

그래서인지 프랑스 대사관이 좋은 시선으로 보이지가 않더라...ㅠㅠ

 

 

 

 

 

 

그냥 막 찍어도 멋진 파리의 골목들~

 

 

 

 

 

 

유럽에서 지내면서 종종 보았던 스마트카!!

 

나를 위한 차라며 좋아했다~ㅎㅎ

하지만 탑승하고 있는 사람들보니 길쭉길쭉하드라~켁

 

 

 

 

 

 

날이 완전 개이고~

호텔로 돌아갈까 하다가 좀 더 걷기로 했다.

걷다보니 콩코드 광장쪽으로 가게 되고 거기까지 간 김에 개선문쪽으로 걸어가 거기서 rer을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파업하는 파리지엥들?

 

 

 

 

 

 

가는 길에 보았던 멋진 개님~^^

머리를 쓰담쓰담해주니 무덤덤하게 날 쳐다보드라..ㅎㅎ;;

 

 

 

 

 

 

 

걷다보니 알렉상드로 3세 다리가 나온다.

 멀리 가진 못하고 뒷골목만 누비다 나왔나보다...ㅋㅋ

 

다리만 건너가면 콩코드 광장이 나오는데 여기까지 온김에 콩코드 광장을 지나 샹제리제 거리를 지나 개선문까지 가서

호텔로 돌아가기로 톰군과 속닥속닥~

 

확실하진 않지만 유럽에서 지낸 88일동안 600키로 이상은 걷지 않았나 싶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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