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일상

2014. 7. 15. 13:25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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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칭다오하고도 바이바이~

칭다오 일정만 6박7일이였는데 벌써 내일이면 상하이로 가야할 시간.

칭다오 시내와 아주 멀리 떨어진 교주에 있는 쉐라톤 호텔에서 지내서 칭다오 시내는 구경도 못했음~ㅋㅋ

교주에서 칭다오 시내까지는 택시로 편도 320원 왕복 640원이다.

이럴경우엔 택시를 타고 다닌것보다 나라시(대절)로 관광코스를 둘러보는 것이 훨씬 편하고 경제적일 듯.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칭다오에 올 수도 있고

다음에 오면 칭다오 시내쪽 숙소를 잡아 그쪽 관광을 하면 되겠다 싶어 굳이 관광을 하지는 않았다.

6박7일이면 짧은 시간이 아닌데도 교주 쉐라톤 호텔 주변 광장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다~ㅎㅎ;;;

 

교주 쉐라톤을 집삼아 지내면서 교주에 살고 있는 시민들처럼 지내는 것도 우리의 여행이자 라이프 스타일이다.

예전에는 한 호텔에서 6박 지내면 굉장히 오래 머물고 지루함감이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겨우 6박?

아~피곤해~

요렇게 변했다능~^^ㅋㅋ

한곳에 2주는 머물러줘야 뭔가 쉬었단 느낌이 받게된 우리..ㅎㅎ;;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좀 더 살아봐야 알겠다능@@;;

 

교주 쉐라톤 조식에는 국수가 있는데 첫날은 무지 짜서 먹질 않았는데 국물이 먹고싶어 다시 먹어보니 맹탕이다~ㅎㅎ

차라리 맹탕인게 낫더라능~

김치를 넣어 먹으니 좋다좋아~^^

 

호텔에서 지내면 매일 수영도 하고 피트니스에서 운동도하고 뭔가 멋드러진 생활을 할 줄 알았는데..

오랜 호텔 생활을 하면서보니

수영? 귀찮아~~~

피트니스?귀찮아~~~~

ㅋㅋ

 

사람은 어느 환경에 있던 자신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다.

피트니스 가는 것도 귀찮아서 룸에서 대형 타월을 깔고 스트레칭하는 제리양이다.

반성반성 ㅠㅠ

 

 

 

 

 

 

중국의 콘센트는 희안하게 생겼다.

하지만 220V와 110V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변환기는 필요없다~^^

고로 그냥 한국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 들고와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밑에 보이는 코드는 호텔에 있는 다리미인데 정말 신기하게 생긴 코드더라 ㅋㅋ

 

제리양은 가끔 주부코스프레도 하긴하는데 바로 다림질!!ㅎㅎ

유일하게 제리양이 주부로써 하는 일인 것 같다...-0-;;;;

 

제리양은 일본에서 필요한 11자 콘센트와 말레이시아나 홍콩에서 필요한 삼발이는 항상 들고 다닌다.

 

 

 

 

 

 

교주 쉐라톤 호텔 주변은 전부 아파트 단지인데 여기 아파트는 대부분 주상복합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상가가 별로 없다는 건 함정@@;;;

 

산책하다 발견한 한식당인데 새로 오픈한 곳 같다~

교주에서 한식당이 몇군데 보이더라.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니 냄새나고 길가가 더러운 곳이 나왔다.

재래시장인가 싶어 둘러보니 대부분 과일을 팔고 있다.

 

 

 

 

 

 

생닭도 파는건가?

 

 

 

 

 

 

새도 파는 것 같고~

 

호텔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이였는데 주변 분위기가 달라도 너무 다르더라..

 

 

 

 

 

 

시장이라는 것만 알겠다능@@;;

 

더이상 주변에 볼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늘 산책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동네가 참 심심한 동네여서 정적인거 싫어하는 분들은 이쪽으로 오시면 안될 듯~

우리는 2달정도는 지낼만 할 것 같더라.

 

 

 

 

 

 

칭다오에 와서 푸른 하늘을 본 날이 없다.

한국에서도 푸른 하늘을 보기 힘들지만 칭다오는 더 그런 듯~

비가 온 다음날에도 푸른 하늘따위는 없었다...ㅋㅋ

 

하지만 한국보다 날씨가 시원해서 걸어다니기 좋다~^^

지금 한국은 무진장 덥다고 하던데~>.<

 

 

 

 

 

 

광장이 커서 요 배추동상을 발견한건 바로 어제다.

요 배추가 뭐가 특별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요 모양이 대만 고궁 박물관에서도 아주아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보물의 모양하고 거의 비슷해서이다.

위에 있는 벌레도 똑같다능!!ㅋㅋ

고궁 박물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기에 대조해가면서 비교할 순 없지만..

제리양이 기억하는 것과 거의 흡사!!

그 귀한 보물의 모양을 한 동상이 교주 공원에 덩그러니 있더라능~

 

산책하다가 톰군이 먼저 저 배추 어디서 본적있지 않냐고 물어봤다!!ㅎㅎ

현재 대만 고궁 박물관에 있던 저 배추가 일본으로 잠시 건너갔다고 한다.

 

 

 

 

 

 

우리가 매일 산책하는 공원이 바로 요 공원이다.

한국어로도 표기되어 있는데 정말 한국인이 많이 사나보다.

 

 

 

 

 

 

공원 이름이 산리하였군!!

 

 

 

 

 

 

호수에 오리배도 있어서 정말 유원지삘@@;;

 

 

 

 

 

 

클럽라운지에서 나오는 음식들도 매일 조금씩 변화가 있고 주말이 되면 좀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호텔 생활이 뭐 별거 있간디~

잘 먹고 잘 자고~^^

 

아~내일이면 상하이로 가는구나!!

상하이에서도 우리가 지내는 곳에 공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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