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교주 쉐라톤 호텔 <그랜드 디럭스 스윗룸>

2014. 7. 11. 16:37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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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바로 어제!!

우리는 칭다오로 향했다.

 

아침 8시20분 비행기라서 공항철도 첫 열차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성수기라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것 같다.

 

이번 중국여행은 칭다오-상하이(지아씽,우씨)-마카오(홍콩) 일정으로 72일간의 여정이다.

칭다오는 올 생각이 없었는데 제주 항공 특가가 보여 어떨결에 오게된 그런 케이스다~>.<

인천-칭다오 구간은 그나마 저렴했지만..

칭다오-상하이 비행기 가격이 더 비싸다는 건 비밀@@;;;

 

칭다오에서 상하이까지는 인천에서 칭다오 오는 것보다 멀고 비싸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능~^^ㅋㅋ

어제 칭다오에 도착해 교주(지아저우)에 있는 쉐라톤 호텔에 와 보니 잘 왔구나 싶다.

 

중국 여행은 더운 여름 에어컨 빵빵한 호텔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지내다 오는 컨셉이다.

겸사 호텔 멤버쉽 유지도 해주고~>.<

 

더운 여름에 여기저기 관광할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처음 중국 방문이니 상하이나 쑤저우에서는 약간의 관광을 섞어서 둘러볼 예정이다.

허나..

너무 더우면 다 취소하고 호텔에 콕 박혀 유럽 여행준비나...ㅋㅋ

 

 

 

 

 

 

후다닥 체크인을 하고 출국장으로 들어왔는데 줄이 어마어마하다.

한참을 기다려 짐검사와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해 면세점에서 물건을 찾고 마티나 라운지로 왔다.

라운지 이용한 시간은 10~15분 정도이다.

샐러드와 과일만 먹고 나와 공항 철도를 타고 다른 여객동으로 향했는데..

오늘따라 게이트도 엄청 멀더라능@@;;

뱅기 못탈까 뛴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항공이니 탈 수 있었지..에어아시아였음 얄짤 없다.

 

 

 

 

 

 

새벽에 나와서 너무 피곤했는지 1시간정도의 비행시간인데도 잠이 들었다능~^^;;

 

칭다오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고 나와 게이트1로 가면 버스 티켓을 파는 곳이 나온다.

미리 숙박할 호텔 이름을 한자로 적어가 보여주니 알아서 티켓을 끊어주고 버스까지 안내를 해 주더라.

우리가 가는 교주라는 동네는 칭다오 시내와는 정반대이며 여행지로써는 전혀 메리트 없는 곳이다.

칭다오 여행을 할려면 교주쪽으로 오면 안된다능!!ㅋㅋ

 

그런 곳에 우리는 쉐라톤 호텔 하나만 보고 가기로 결정했다.

칭다오 여행을 할 것도 아니라서 호텔만 보고 교주 쉐라톤으로 결정했는데 하루 지내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잘한짓이라며~ㅎㅎ

하지만 후기가 너무 없어 교주에 있는 쉐라톤 호텔까지 어떻게 찾아가야할까 걱정을 했었다.

대부분 택시를 타고 가는데 공항에서 교주 쉐라톤까지는 220원인데 거리를 생각하면 비싸진 않지만

교통비에 민감한 제리양은 버스를 고집했다.

 

칭다오 공항에서 교주까지는 2인 60원이며 사진에 보이는 티켓을 끊어준다.

 

 

 

 

 

 

공항에서 바로 교주까지 올 수 있는데 우리가 예약한 쉐라톤 호텔까지 갈려면 버스를 한 번 더 타거나 택시를 타야한다.

사진에 보이는 봉고버스를 타고 교주까지 1시간정도 걸렸다.

봉고버스를 타면서 꼭 태국의 롯뚜와 비슷하다고 느꼈다능~^^

 

 

 

 

 

 

중국어는 읽을수도 말할수도 없어서 참 답답하다..ㅋㅋ

그렇다고 간단한 영어도 안통하니 미치고 팔짝 뜀...ㅋㅋㅋㅋㅋ

공항에서 교주 구간을 운행하는 시간표인 것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말도 안통하고 처음 온 곳인데도 무사히 찾아온거 보면 신통방통~

 

 

 

 

 

 

봉고버스는 다이렉트로 교주까지 오며 내리는 곳은 정해져 있다.

버스에서 내려준 곳은 교주에서 한국식당이 밀집된 지역인데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쉐라톤까지 15원 나왔다.

 

 

 

 

 

 

내려준 그 곳이 일반 버스정류장이였는데 쉐라톤 호텔 근처까지 206번 버스로도 갈 수 있다.

내린 자리에서 206번을 타고 시청까지 가면 되는데..

시청 정류장 이름을 중국말로 모르겠고 택시비도 저렴해서 택시를 타는 게 좋을 듯~

버스는 아직 타본적이 없어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2원인 것 같았다.

 

 

 

 

 

 

내려준 곳 맞은편에 보이는 곳이 반대로 공항갈때 저곳에서 티켓을 사면 되는 것 같았다.

이 부분도 아직 이용해 본게 아니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우리가 공항으로 갈려면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니..

말은 통하진 않았지만 저 곳을 알려주더라능~

 

 

 

 

 

 

교주 쉐라톤 호텔에 도착하니 짐들어 주는 사람들도 없고;;;

뭔가 휑~한 느낌이다.

 

 

 

 

 

 

교주 쉐라톤 호텔은 25층이 클럽라운지가 있는 최고층이며 우리 룸은 17층이다.

중국의 호텔은 규모가 크다는 후기를 많이 보았는데 정말 큼직큼직하긴 하더라능~ㅎㅎ

천장도 높고 넓직넓직하다.

대륙의 위엄!!!

 

우리 룸은 그랜드 디럭스 스윗룸으로 1702호이다.

문을 열면 거실이 먼저 보이는데 큼직한 4인 식탁과 소파만 깔끔하게 놓여져 있다.

 

제리양은 4인 식탁에 앉아 포스팅중이다~^^ㅋㅋ

 

 

 

 

 

 

입구쪽에 게스트용 화장실이 있고~

변기가 2개라서 좋다~히힛

 

 

 

 

 

 

침실쪽으로 들어가는 문인데 미닫이로 되어 있다.

 

 

 

 

 

 

코너에 있는 룸이라서 전망도 아주 시원하게 보인다.

 

 

 

 

 

 

바로 옆 건물은 쉐라톤과 쌍둥이처럼 생긴 건물인데 분양이 안되어 그런지 폐허처럼 창문이 없는 곳도 있고 안이 텅텅 비어있다.

샤워부스도 저쪽으로 창이 나 있어 혹시나 보일까 걱정했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더라~ㅎㅎ;;

 

 

 

 

 

 

객실 가구도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침실쪽 티비는 붙박이가 아니라 HDMI 연결해 영화 보기 편할 듯~

 

 

 

 

 

 

쇼파도 블링블링~

 

 

 

 

 

 

침대는 약간 딱딱한 편이고 옆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긴하는데 그래도 나쁘진 않다~^^

 

 

 

 

 

 

침실에서 욕실을 지나 클로짓으로 가는 통로가 미로처럼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요 공간이 좋다.

큼직한 전신거울과 수납장이 있어 장기투숙할때 딱!!!+_+

 

 

 

 

 

 

안쪽으로 비밀스럽게 된 클로짓~^^ㅋㅋ

공간도 넓직해 짐 놔두기 정말 편하다.

 

 

 

 

 

 

미닫이 문으로 해놔서 공간도 넓어보이고 동선도 편하게 되어 있다능~

 

 

 

 

 

 

욕실도 요즘에 지어진 호텔답게 구조도 잘빠지고 블링블링 이쁘다~^^

 

 

 

 

 

 

최근에 다녀온 콘래드가 자꾸 생각나더라.

최근에 다녀와서 그런건지 아니면 뭔가가 이미지가 겹쳐져서 그런건지~^^

 

 

 

 

 

 

서울 콘래드 호텔처럼 욕실 거울속에 티비가 숨어 있다.

콘래드는 욕조에 들어가면 티비가 안보이는데 교주 쉐라톤은 욕조에서 티비가 너무너무 잘 보여 좋다~^^

 

 

 

 

 

 

넓고 블링블링 구조도 잘 빠진 욕실~

 

 

 

 

 

 

큰타월 작은타월 어메니티 모두 넉넉하게 놓여져 있다.

욕조도 크고 넓직하다.

 

 

 

 

 

 

만약 칭다오를 다시 오게된다면 교주 쉐라톤때문이다!!ㅎㅎ

6박만 하는게 참 아쉽넹~^^;;;

 

 

 

 

 

 

톰군도 욕실이 마음에 드는지 하루만에 반신욕을 2번씩이나~^0^

샤워부스는 따로 사진을 안찍었지만 넓직하고 밖이 보이게 창문이 있어 쾌적한 느낌이다.

 

 

 

 

 

 

어제는 도착하자마자 너무 피곤해 쇼파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원래 낮잠 안자는 제리양인데 3시간을 푹~잤다능~^^;;

 

자고 일어나 클럽라운지 해피아워를 즐겨주고 호텔 주변도 둘러보고 산책할 겸 나왔다.

도착했을땐 몸이 피곤해 호텔 내부도 둘러보지 못했는데 정신차리고 나니 안보이던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1층 안쪽에는 쉐라톤 링크가 있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다.

 

 

 

 

 

 

쉐라톤 입구도 한 컷 찍어주고~

 

 

 

 

 

 

쌍둥이 건물이지만 쉐라톤 로고가 있는 곳만 호텔로 사용한다.

건물 두개가 나란히 있으니 규모가 더 커 보인다능~

 

 

 

 

 

 

정문으로 나와 시청쪽으로 걸어오면서 찍어본 쉐라톤 호텔~

 

시청앞쪽부터는 커다란 광장이 시작되는데 크기에 대륙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고

휑~한 교주인데도 놀이동산처럼 많은 사람들이 초저녁에 나와 기체조며 에어로빅을 즐기고 있고

가족단위로 나들이 온 것처럼 산책도 즐기며 레포츠를 즐기는 풍경과 산책할 곳이 있다는 것에 교주에 오길 잘했구나 싶었다.

중국은 처음이라 은근 겁도나고 그랬는데

사람사는 곳 어디나 똑같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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