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반둥 - 족자카르타

2014. 1. 23. 13:40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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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둥_족자카르타 여행 : 반둥 - 족자카르타


 

우리는 밤 20시 기차를 타고 족자카르타로 향한다.

19시 반쯤 기차역에 와서 잠시 대기하다가 기차를 탑승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다.

트레인은 꽤 많이 있는데 티켓을 보여주니 6번 플랫폼으로 가라며 친절히 알려준다.

 

 

 

 

 

 

밤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출발할때는 빈자리가 좀 보였는데 완행 기차인지 중간중간 역에 정차해 더 많은 사람들을 태운다.

 

 

 

 

 

 

기차역에서 짐을 들어주는 분들이 있는데 무료가 아닌 유료이다.

우리는 달랑 캐리어 하나라 부탁할 일은 없었지만 여성분이라면 가방 1개 1,000루피아정도 지불하면 되는 것 같다.

새삼스레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탄 기차는 족자카르타가 종점이 아닌 수라바야행이여서 알람 시간을 맞춰놓았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으니 시간표에 나와 있는 도착 시간을 기준으로 20분정도 일찍 알람을 맞춰놓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분명히 특급열차라고 해서 선택했는데...

시설이 왜 이래~ㅠㅠ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기차표도 우리보다 저렴한데 시설은 좋아보이더만..-_-;;;;

그래도 맨 앞자리 좌석이라 공간이 넉넉해 짐을 전부 앞에다가 내려놓을 수 있었다.

나중에는 캐리어를 눕혀 놓고 발 뻗을 수는 있었지만

기차가 너무 후져서 철로의 상태를 몸으로 그대로 느껴 제대로 잠을 잘 순 없었다.

톰군은 멀미로 고생했는데 기차로도 멀미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ㅋㅋ

제리양도 멀미로 인해 2일간 고생했다능~ㅠㅠ

 

기차를 타도 멀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자...-_-;;;;

 

 

 

 

 

 

맨 앞자리라 공간이 넓어서 그나마 다행~^^;;

 

 

 

 

 

 

콘센트도 있어 충전할 수 있을 듯~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코드를 꽂아 사용할 것을 보긴 했다.

 

 

 

 

 

 

우리가 탄 기차는 TURANGGA~

특급열차가 맞는지 의심스럽다...ㅎㅎ

밤 기차를 탈려면 이 열차뿐이 없었기에 다른 선택권은 없었다~>.<

 

자리에 앉으면 또 한 번의 티켓 검사를 하며 열차가 출발하면 도시락을 판다.

우리는 라운지에서 폭풍 흡입을 한터라 먹어보진 않았다.

 

 

 

 

 

 

담요를 제공해줘서 추위에 떨진 않았다.

제리양은 비행기나 버스 등 장거리 이동할때는 항상 긴팔 옷을 입고 탄다.

 

 

 

 

 

 

ㅠㅠ

콤콤한 냄새가 나서 보니 뒷자리에 앉은 사람이 발을 떡~하니~;;;;

그마나 양말이라도 신고 있어서 다행이랄까@@;;

 

 

 

 

 

 

시간표에 나와 있는 시간과 얼추 비슷한 시간에 족자카르타에 도착했다.

꽤 많은 사람들이 내렸으며 탈려는 사람도 많았다.

밖에 나가서 시간을 떼우는 것보다 역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우리는 트랜스 족자를 타고 공항까지 갈 계획이였는데 트랜스 족자 첫 차가 6시쯤이였다.

그때까지 기차역 안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새벽 3시 반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안심이 된다.

 

 

 

 

 

 

역 안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꽤 있었다.

우리는 멀미로 입맛도 없었다능@@;;

 

 

 

 

 

 

역 안에서 와이파이를 할 수 있어서 정말정말 다행!!!

이것저것 검색하고 카스에 사진 올리고 하다보니 후딱 2시간이 지나갔다~^^

 

 

 

 

 

 

트랜스 족자 버스 운행 시간이 다가와 서둘러 기차역을 빠져나왔다.

족자카르타 기차역(스타시움)의 모습~

여행자거리인 말리오보로 거리에 족자카르타 기차역이 있다.

 공항으로 가는 트랜스 족자 버스가 말리오보로에 있어서 이동하기 편했다능~

말리오보로 트랜스 족자 스테이션에서 A1 버스를 타면 바로 공항까지 갈 수 있다.

요금은 3,000루피아로 굉장히 저렴하다.

 

족자카르타에서 지내는 2주동안 택시도 여러번 탔는데 말리오보로에서 공항까지 40,000루피아 정도면 갈 수 있으니

짐이 있다면 힘들게 트랜스 족자 버스를 타는 것보다 택시를 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우리는 택시를 타면 너무 빨리 호텔에 도착하기에 빙빙 돌아서 호텔에 가기로 했다.

 

 

 

 

 

 

반둥도 그렇고 족자카르타도 그렇고 기차역 앞에 기차를~

 

 

 

 

 

 

기차역에서부터 말리오보로 거리가 연결되어 있다.


트랜스 족자를 탈려면 말리오보로 거리에 있는 인도마켓 맞은편에 정류장이 있는데 그 곳에서 A1 버스를 타면 된다.

정류장에는 A1 버스 이외에 다른 버스도 정차하는데 A1 버스 외에 다른 버스를 타 본적은 없다.

그러고보니 트랜스 족자도 첫 날 도착해서 공항으로 갈때만 타 봤넹...ㅎㅎ;;

 

우리가 기차역에서 공항으로 간 이유는

우리가 숙박할 쉐라톤 무스티카 리조트에서 리조트-공항 간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이였다.

너무 이른 시간이기도 해서 일부로 빙빙 돌아 쉐라톤으로~>.<

1박 숙박비 아낄려면 이정도 노력쯤이야~!!-0-

 

 

관련글 : 인도네시아 반둥 기차역 <반둥-족자카르타 티켓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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