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itham 미니멀 바 Minimal Bar - Night Life Chiang Mai (3)
러이끄라통 축제가 끝나면 건기의 시작이라는데 그래도 아직은 비가 내린다. 요새들어서는 비가 오후에서 저녁 사이 내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우버나 그랩을 타고 멀리 나가 음악을 들어도 되지만 이제 치앙마이를 떠나야 할 날이 많이 남지 않다보니 치앙마이서 뭘 더 하는게 귀찮아진다. 방콕 숙소를 알아보고 저녁에 그래도 음악이라도 들으며 귀라도 즐거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어디를 갈까 하다가 주말, 가까운 싼티탐 미니멀 바를 다시 찾기로 했다. 지난 번에는 공연을 1시간만 하는데다 시간이 안 맞아 음악까진 못 듣고 분위기만 즐기다 나와서 주말에는 좀 다르겠지란 생각으로 퍼붓는 비를 음악 삼아 걸어본다. 이제 싼티탐도 치앙마이도 이번 주말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드니 비 속을 걷는 내 기분도 뭔가 묘한 기운에 ..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