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사랑에 빠져보고 싶어지는 영화 - 북 오브 러브 (Book of Love)
사실 이 영화를 몇 년 전에 감동깊게 봤는데 추석 널널한 시간에 드라마 정주행하리라 마음먹고 넷플릭스를 뒤적이다 아시아 영화에서 우연찮게 발견했다. 북 오브 러브는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인데 마카오에서 VIP 베팅 담당인 언제나 사랑스런 탕웨이와 미국 LA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성공한 부동산 중개인 오수파 (마이크)가 두 주인공이다. 영화는 낮 보다 밤이 화려한 마카오와 LA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채링크로스 84번지'라는 약간은 무게가 느껴지는 책 이야기가 섞여 있다. 그래서인지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달달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옛스런 편지라는 소재를 통해 우연이 인연이 되는 마법을 보여주는 영화다. 북 오브 러브 (BOOK..
202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