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행(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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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봉정사와 제비원 석불
지난 6월 30일, 경북 안동 봉정사와 영주 부석사, 경남 양산 통도사, 충북 보은 법주사, 충남 공주 마곡사, 전남 순천 선암사와 해남 대흥사 등 국내 대표적인 7개의 산사가 '산사, 한국의 승지승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최근 7월 말, 주말에 봉정사를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안동에 방문했으니 봉정사 한 번 방문해봐야 할 이유들로 충분한 듯 하네요. 그럼 산사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천년 고찰 봉정사를 소개합니다. 봉정사로 가는 길에 놓여진 늙은 노송 봉정사는 사찰로 들어가는 길에 입장료 2천원 (카드 안 됨)를 받습니다. 이 날 너무 더워서인지 아님 원래 가능한지 차를 가지고 사찰 깊숙이 들어가 차를 주차 할 수 있었는데요. 다른 사찰에 비해 걸어올라가야 ..
2018.08.24 -
안동의 밤 하늘 - 시골집 넓은 마당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캠핑
안동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역시나 친구네 세컨드 하우스 (feat 시골집) 넓은 마당에서 매일 캠핑을 즐긴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저녁만 되면 도심에서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선선해지고 무엇보다 저녁 하늘, 쏟아지는 별을 감상할 수 있는 건 단연 최고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연 캠핑의 최고 메인은 역시 먹는 것이라 할 수 있죠. 그럼 안동 시골집 마당에서 먹은 것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시골집 캠핑장에 프로젝터 스크린으로 본 영화 저녁이 됐으니 먹어보자고! 첫 날은 하회마을, 탈박물관과 병산서원을 구경한 뒤 마트에서 장을 봐야 했어요. 시골집 캠핑장이 안동 시내와 제법 떨어져 있는 곳이라 어두워지기 전에 장을 봐서 넓은 마당에서 저녁을 먹어야 했기에 첫 날 여행은 하회마을 주변으로 한정했습..
2018.08.23 -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 신선식당에서 점심 냉우동
요 몇 년 사이 너무 무더운 여름과 너무 혹독한 추위의 겨울이 반복되는 듯 싶어요. 봄과 가을은 점점 짧아지고요. 이런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그리고 비가 내리는 날 등에는 여행도 야외에서 움직이기가 적합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때 실내에서 둘러 볼 수 있는 박물관, 미술관 등이 매력적인 여행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안동에 머물던 나흘 동안, 첫 날과 마지막 날을 제외한 이틀은 너무나 더워서 가급적 실내에서 볼 수 있는 곳을 찾다 안동하면 생각나는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 햇살은 너무 뜨겁고 차에서 나오면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몸으로 전달되다 보니 실내에서 둘러볼 게 뭐가 있을까 하다 생각 난 안동소주 박물관이에요. 알씁신잡에서도 소개가 됐다고..
2018.08.21 -
안동구시장 방문 후기 - 보문식당, 맘모스제과, 안동찜닭
저는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든 전통 시장을 둘러보는 걸 좋아해요. 가장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만나기 좋은 곳이자 옛스러움의 정취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ㅎㅎ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 자체로 의미가 되고 문화가 되는 곳이 전통 시장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안동구시장을 소개하도록 할게요. 안동구시장 안동구시장 남문 첫 날, 너무 무더운 날이었기에 그냥 시골집으로 향할까 하다가 그래도 점심이나 먹고 들어가자며 늦은 점심을 먹으러 향한 곳이에요. 안동구시장 주차장은 야외에 있었는데도 거의 찜통 수준이더라고요. 차 문을 나오자마자 어디 사막에라도 와 있는 듯 그 열기가 올라오는데 바로 숨을 탁 막으며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고요. 주차장에서 그늘을 찾아 나오는 찰나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주차..
2018.08.20 -
안동 도산서원과 퇴계 이황 종택
도산서원 전교당 (보물 제 210호) 1574년 (선조 7년) 건립된 것으로 퇴계 이황의 위폐를 모시고 후손과 제자들이 제사를 지내며 (향사하며) 후학을 양성한 곳이다. 전교당 편액 (현판)은 1575년 (선조 8년) 석봉 한호가 썼다. 도산서원 안내문 나흘간 머물렀던 안동에서 가장 더운 날이었던 날이었습니다. 오후가 되면 햇볕이 너무나 뜨거워 여행을 멈추고 어디 그늘진 곳으로 몸을 피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럼 도산서원과 비록 외부에서 잠깐 본 게 전부이긴 하지만 퇴계 이황 종택, 그리고 청량산 계곡에서 잠깐 발에 물만 담그고 온 안동에서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 입장료 : 1500원 (성인기준), 기타 사진 참고 - 관람시간 (하계) 3월 - 10월 : 09:00~18:00 (동계) 11월 - 2월 ..
2018.08.20 -
안동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병산서원과 볼거 많은 하회세계탈박물관
하회마을 하나 둘러봤을 뿐인데 어느덧 오후 3시가 넘었네요. 하회마을에서만 3시간 가까이 둘러 본 셈인데 물돌이 오솔길과 만송정 솔숲, 하회마을 이곳저곳 둘러보다 보니 시간이 꽤 소요되긴 했네요. 하회마을 만송정 솔숲에서 위로 계속 걸어 올라가면 (이정표 있음) 안동병산서원이 나온다 하니 걸어서 올라갈 분은 참고하세요. (안동 병산서원에서 보니 하회마을까지 도보로 1시간 소요된다고 합니다)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병산서원 시간의 순서에 따라 하회세계탈박물관 먼저 소개할게요. 미슐랭가이드가 추천한 하회세계탈박물관 미슐랭 3스타 빵집 논란에 휩싸이게 된 이유가 미슐랭가이드가 안동 하회마을을 추천하면서 생겨났다고 하는데 이 논쟁이 안동의 유명한 빵집으로 이어졌어요. ㅋㅋㅋ 그 이야기는 안동 시내에 위치한 빵집..
2018.08.17 -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 - 물도리오솔길, 충효당, 삼신당, 탈놀이전수관
친구네 고향집이지만 사람이 사는 집은 아니여서 세컨 하우스로 쓰는 안동 시골 집으로 친구들과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안동은 알쓸신잡이라는 예능을 본 뒤, 한 번 들려보고 싶었던 곳이었기에 첫 목적지를 안동 하회마을로 정하고 이른 아침 서울에서 출발했어요.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해서인지 서울에서 안동 화회마을까지 2시간 30분만에 도착하게 되네요. 담장이 낮은 안동 하회 역사마을의 종택 하회마을은 풍산류씨 종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안동은 양반의 마을이라는 이름이 걸맞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가문들이 많은데 풍산류씨는 고려 말 ~ 조선 초에 류종혜가 이 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마을 입구에 여러 공적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 입구 주변 식당에 세워둔 탈을 쓴 돌인형..
201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