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황석영 무기의 그늘
베트남만큼 근현대사에서 전쟁을 가장 많이 겪은 나라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베트남은 미국의 요청에 의해 파병된 베트남 전쟁과 박항서, 인기 많은 휴양지 다낭 정도일 것이다. 그 만큼 우리는 베트남과 친하다 하지만 정작 그들을 모르고 그들 또한 우리를 모른다 할 것이다. 베트남 다낭하니까 생각난 책 한 권이 있는데 바로 황석영 선생의 무기의 그늘이다. 제 4회 만해 문학상을 받은 작품으로 꽤 오래된 책임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의미가 깊다 할 것이다. 아시아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베트남의 근현대 역사는 꽤 복잡하다. 한국의 경우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패전국인 일본이 항복하므로써 해방을 맞게 되지만 식민지 지배하에 있던 동남아 국가들은 유럽 제국과 일본의 침략과 2차세계대전..
202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