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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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저녁 산책하기 좋은 곳]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 (Under Stand Avenue)
맹렬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저녁, 어디 산책이라도 나갈까 하다 서울숲을 다녀왔습니다. 집이나 커피숍 등의 실내가 아닌 실외는 어디든 덥지만 그래도 숲의 초록 색 세상에 들어서면 조금은 답답한 마음은 풀리지 않을까 싶어서였어요. 덥다고 집이나 커피숍에서 매번 시간을 낸다면 처음 며칠 간은 그럭저럭 시간을 보낼 수 있겠지만 계속 그렇게 있다 보면 오히려 기운 빠지고 더 지치는 것 같아요. 그럼 저녁 시간에 방문한 서울숲과 언더스탠드 에비뉴 (Under Stand Avenue)를 소개합니다. ^^* 언더스탠드 에비뉴 (Under Stand Avenue) 서울숲에 가기 전에 바로 숲 맞은 편에 위치한 언더스탠드 에비뉴 (Under Stand Avenue)를 먼저 방문해봤어요. 서울숲역 3번 출구로 나와 뒤를 ..
2018.07.24 -
커피숍에서는 어느 정도 앉아 있어야 매너일까?
※ 잡담 코너는 반어체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장소에서 일하는 것은 예전부터 내게 중요한 의미였다. 반복이 리듬을 낳는다.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자유업중에서도 벌면 투자자, 잃으면 한량, 백수 보다 못한 도박꾼에 불과한 전업투자자이다 보니 매일 같은 시간대에 일을 하게 되지만, 같은 장소에서 일을 하지 않는 게 기술적 매커니즘, 리듬을 흐뜨러트리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나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작가들은 대부분 시간을 정해두고 글을 쓰는 듯 하였고 이는 제 41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구효서 작가나 무심하게 산다를 쓴 가쿠타 미쓰요 씨의 글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예전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한 기억이 있다. 사실 전업투자자들도 꽤 진지하게..
2018.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