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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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10코스 (모슬포항 -> 사계해안)
제주에서 한 달 간 머물면서 단 한 번도 올레길을 정확히 완주한 적은 없는데요. 굳이 광범위하게 둘러쌓인 길을 다 돌 필요가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고 족저근막염으로 쉽게 발바닥 통증이 거세지기에 더더욱 하루 2만 걸음 이상은 안 걸을려고 노력한 면도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주 어디를 돌아다니든 다 올레길과 어느정도 연관이 되어있기에 조금씩 짧게 나눠 올레길을 다녔는데 이번에는 올레길10코스를 따라 둘러본 유일한 올레길 투어를 한 하루였습니다. 그럼에도 올레길을 다 완주하지는 못하고 다른 분들과 다르게 모슬포항에서 시작해 사계해안까지만 걸었어요. 대신 다크투어로 알려진 알뜨르 비행장과 섯알오름 4.3 유적지와 송악산 일본진지 등을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관련글 : 제주의..
2018.06.27 -
제주 사라봉 (사봉낙조) & 동문시장 주변
하루에도 수 많은 비행기가 제주를 오고갑니다. 2017년 전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공 노선 1위에 꼽힌 바 있는 서울 - 제주 노선은 하루에도 178편, 일년 65,000편을 운항했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 및 사람들을 실어 날랐죠. 사라봉은 그런 분주한 제주를 오고가는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걸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관련글 :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공노선 사라봉 (사봉낙조) 사봉낙조 (제 2경)는 성산일출봉 (제 1경)과 함께 영주십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해발 148 미터의 높지않은 사라봉은 이름에서도 알다시피 낙조가 아름답다 하여 영주십경에 드는 곳이니 석양이 지는 하늘이 가장 아름답다 할테지만 제가 가는 시간대에는 뿌연 하늘과 비행기가 드나드는 하늘만 보였습니다. 다음에 석양질 때 꼭 찾아야..
201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