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여행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아!
푸꾸옥 여행은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고 숙소 하나만 예약한 채로 왔어요. 이유는 선베드에 누워 책이나 읽으며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었고 저녁이 되면 어슬렁 나잇마켓에 가서 해산물에 맥주 한 잔 마시며 낮 동안 즐겼던 해변에서의 감상에 빠지는 것 만으로도 푸꾸옥 여행의 5박은 충분 할 거라 생각했으니까요. 여기 비치 이름을 모르겠네요. 푸꾸옥 전체로 보면 서쪽 바다에 위치한 비치이고요. 해변을 따라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지만 제가 머무는 데이지 리조트 (Daisy Resort)는 해변 쪽이 아닌 반대편,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리조트 셔틀 밴을 타고 가야 해변을 즐길 수 있어요. 밴 시간은 10시 12시 14시 이렇게 2시간 단위이고 Sunset Beach Bar와 제휴를 맺..
201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