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퍼레이드 & 잡담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치앙마이의 11월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열길로 인해 꽤나 더웠다. 다른 분들은 온다는 건지 알 수 없고 뒤늦게 합류한 분은 먼저 숙소로 돌아가겠다고 하여 그래도 이왕 이렇게 셋이 만나게 되었으니 어디 가서 차나 한 잔 하자고 권했다. 러이끄라통 퍼레이드 올드타운쪽으로 내려가는데 차 마실 곳을 못 찾다가 2층으로 된 카페에 야외 태라스에 앉을 자리가 보여 서둘러 올라갔다.그래도 자리가 나쁘지 않았던게 퍼레이드 행렬 구경하기에 딱 좋은 위치였는데 가까이서 그리고 위에서 내려보니 약간 조잡한 감도 없지않지만 밝은 조명에 비쳐진, 퍼레이드 참가자 아가씨들이 이뻐 보여서 볼 만 했다.역시 조명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다. ㅎㅎ 그렇게 싱하 한 병 시켜서 셋..
2017.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