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8. 19:33ㆍ주식 재테크
유가가 70달러에 안착하면서 석유 회사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더욱 기다려지는 데요. 오늘은 대형 정유주인 엑슨모빌과 쉐브론 실적발표일 및 주가, 앞으로 상승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onMobil (XOM) - 엑슨모빌
| 엑슨모빌 주가 | 57.83 달러 (7월 27일 종가) |
| 52주 최고가 | 64.92 달러 |
| 52주 최저가 | 31.11 달러 |
| 2분기 실적발표일 | 2021년 7월 30일 (금) |
배당 수익률 : 6.02% (현재 주가 기준)
Chevron (CVX) - 쉐브론
| 쉐브론 주가 | 100.61 달러 (7월 27일 종가) |
| 52주 최고가 | 113.11 달러 |
| 52주 최저가 | 65.16 달러 |
| 2분기 실적발표일 | 2021년 7월 30일 (금) |
배당 수익률 : 5.33 달러 (현재 주가 기준)
미국 대형 정유주 배당 수익률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사실 대형 정유주 투자에 빠질 수 없는 매력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고배당이죠. 몇 년간 이어진 치킨게임을 통해 오랫동안 저유가가 유지되면서 배당 외에는 볼 게 없던 정유주가 유가 70달러 시대를 맞으면서 높은 수익 구조가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까지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투자자의 눈은 현재의 주가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인지에 향하고 있을 텐데요. 분석가는 투자자들의 바람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하나의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바로 자사주 매입입니다. 사실 배당은 세금을 떼고 받고 배당을 받게 되고 배당이 이뤄지는 전후로 오르다 떨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수를 줄여주어 주당순이익을 향상시켜 주주환원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죠. 당연히 주가 상승의 강력한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엑슨모빌의 경우에는 부채를 갚는 게 우선순위이기에 당장 자사주 매입 소식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연 6% 이상의 고배당을 지급하는 상황이기에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쉐브론 역시 현재 유가가 장기적으로 현 가격대를 유지할 것인 지 확신이 들 때까지 자사주 매입에 소극적일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쉐브론 CEO는 지난 달 회의에서 회사가 장기 계획에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이 왔을 때 자사주 매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OPEC 증산 소식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석유 수요가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유가가 최소 70 달러 대를 유지하거나 그 이상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석유회사 실적은 계속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유가가 중장기적으로 70 달러 내외를 유지한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높은 배당을 받으면서 차분히 기다리면 추가로 주가 상승까지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