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라이프타임 골드가 되다

2018. 8. 28. 11:27톰군/여행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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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던 호텔 멤버쉽 중 가장 이용이 많았던 SPG와 힐튼 호텔인데요. 


힐튼은 라이프타임에 실패했고 SPG는 메리어트 호텔그룹으로 기업 합병되면서 메리어트 호텔 라이프타임 골드가 됐습니다.


호텔 멤버쉽을 유지하는 분들은 대개 출장을 주로 다니는 분들 아니라면 여행 중에 호텔 위주의 숙박을 주로 하는 분들에게 해당되기에 라이프타임 (LifeTime)이 큰 의미는 없을 듯 해요. 


그럼에도 라이프타임 골드가 주는 좋은 의미도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메리어트 호텔그룹


라이프타임 골드 엘리트 (since 2012)


최고 티어인 플래티늄을 유지하다 달리기를 멈춘 시간이 2년이 되었네요. 스윗룸과 환상적인 호텔 생활은 물론 꿈만 같은 시간이지만 여행다운 여행을 하지 못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는 낭비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호텔 멤버쉽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SC (STATUS CHALLENGE)로 최고 티어를 달고 1년간 여행을 다니면서 꽤 괜찮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있는데요.


반대로 SC를 호텔 그룹들이 가끔씩 확장해서 받아주는 경우, 기존 멤버들은 호텔 멤버쉽 유지를 위해 50~75박 (연간)을 숙박해야하면서도 혜택이 줄어드는 상황도 발생하고는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IHG는 아닌, 로얄 앰버서더만)과 샹그릴라 호텔, 하얏트 호텔이 최상위 멤버 숫자를 가장 잘 유지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라이프타임은 호텔그룹이 망하지 않는 이상, 멤버 본인이 죽을 때 까지 멤버쉽을 유지하주겠다는 뜻입니다.



라이프타임 조건


사실상 호텔 멤버쉽의 모든 혜택은 최상위에 몰려있습니다. 라운지 혜택과 스윗룸 모두요.


라이프타임 플래티늄 엘리트가 여기에 속하죠.  연속10년간 플래티늄 등급을 유지해야 하고 600박 이상을 숙박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라이프타임 골드7년간 골드 엘리트 이상 (플래티늄도 당연히 되겠죠)을 유지해야 하고 400박 이상을 숙박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호텔 숙박을 위주로 하는 여행이 목적이라면 라이프타임 골드라면 당연히 라이프타임 플래티늄까지 가야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골드 엘리트 등급의 혜택은 위와 같습니다.


spg 골드일 때는 4시 체크아웃이었던게 이제는 2시로 바뀌었네요. 그 외에는 골드 등급에서 딱히 찾을 수 있는 혜택은 뷰나 한 단계 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과 웰컴 기프트로 포인트 등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정도겠네요.


라이프타임 골드를 받아서 좋은 점은 이제 호텔에 크게 얽매일 필요없고 (다시 10년을 메리어트 호텔에 충성해가면서 매년 60박 이상을 달릴 기력도 없어요 ㅎㅎ) 한 단계 룸 업그레이드 정도나 뷰 업그레이드 무난하게 받고 2시 레이트 체크아웃 정도 받으면서 포인트 조금 추가로 받는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마음은 편할 듯 해요.


정말 필요할 때만 숙박해도 되니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1년에 최소 1박 숙박 유지 조건 등도 없는 듯 해서요. 


스위트룸은 아쉬울 게 없는데 아침 조식 안 나오는 게 유일한 아쉬움이긴 하네요. ㅎㅎㅎ 


돈이 아주 많은 게 아니라면 호텔 등에 돈을 쏟아가며 호텔에 맞춘 여행이 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여행에 필요한 숙소 (위치, 목적)에서 머무를 수 있는 그런 여행이 되고 싶어요.



개인적인 이유로 한국에서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서는 국내 여행을 주로 다닐 생각이기에 호텔이 큰 의미는 없을 듯 하고요. 다음에 다시 여행을 떠날 때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몇 년간 떠날 계획이라 북중미 국가에 장기거주 하며 여행을 다닐 생각이라 호텔 위주의 여행을 할지 크루즈 여행 등으로 다변화를 꾀할지는 조금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볼려고합니다.


이상 메리어트 호텔그룹 라이프타임 골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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