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7. 13:48ㆍ톰군/베트남
베트남 방문객 1위 국가가 한국이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하노이에 와보니 확실히 한국분들을 많이 볼 수 있네요.
베트남 겨울에 비해서는 공기 오염도 덜 하고 태국은 6월이 우기로 접어들면서 비가 많이 내리는데 하노이에서는 3일째 머물고 있는데 비는 커녕 너무 무덥고 뜨거운 햇살로 인해 걷다 지치면 카페에 들어가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쉬고 있어요. ㅎㅎ
오늘 호텔 조식당 직원이 다음 주 정도에 비가 내릴지도 모른다는데 태풍 영향권에 든다는 건지 아님 일반적인 비가 내린다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럼 여행의 가장 기본중의 기본 환전과 유심칩 구매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환전은 요새 인터넷 환전을 통해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또는 원하는 지점에서 수령 가능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대부분 환전우대를 주요 통화기준 90%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동은 신한은행 인천공항 지점에서 찾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환전율이 안 좋기에 달러로 환전해서 하노이 공항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것을 선택했어요.
- 신한은행 쏠편한 환전 -
우리은행 위비뱅크로 환전을 이용해왔는데 이번에는 신한은행에서 쏠편한 환전에서 바꿨어요.
이용하는 은행앱에서 인터넷 환전을 하는 게 가장 편하실거에요. ^^
대부분 인터넷 환전은 당일날 환전은 불가능해요. 최소 1일 전 환전 신청하셔야 해요. 저도 출국하지 바로 전날 신청했어요. ^^*
주요통화 (달러, 유로, 엔)는 90% 할인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환전이 편리한 점은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은행 일반 지점으로 선택한 경우, 해당 은행지점에 수령하려는 화폐가 있는지 전화로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공항점은 그럴 필요가 없어 편해요. ^^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베트남 동을 취급한다고 해서 신기했는데 환전율은 좋은 편이 아니라 달러를 가지고 가서 베트남 현지에서 환전하는게 낫다고 하더라고요. 왜 신한은행만 베트남 동을 취급할까 궁금했는데 하노이에 와보니 호안키엠 호수 맞은 편에 신한은행이 있더라고요.
- 호안끼엠 호수 맞은편 신한은행 -
베트남 동, 인터넷 환전은 공항점 및 일부 영업점에서만 취급합니다.
주의할 점은 모바일 환전은 취소가 불가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대리수령은 안 된다고 합니다. 예전 위비뱅크 때 기억에 따르면 인터넷 환전을 신청하고 받지 않으면 신청했던 계좌로 환불해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점은 부득이하게 환전 수령이 불가할 경우 문의해보심이 좋을 듯 해요.
400달러 환전을 했어요. 환율우대는 90% 받아서 429,000원 정도네요.
신한은행 쏠편한 환전은 마이신한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전 마이신한포인트를 현금이체를 해버리기 때문에 포인트가 쌓일 일이 없지만 그래도 남은 포인트를 결제 차감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
그렇게 15일 여정의 베트남 여행 때 쓸 여비로 400달러를 환전해가서 베트남 공항에서 300달러를 바꿨어요. 하노이 공항에 8시 30분 정도에 도착하고 수화물 기다리느라 실제 밖으로는 9시 정도에 나왔는데 환전소 다 열려있고 유심도 팔고 있더군요.
예전 기억에 호안끼엠 부근의 은행들이 가장 환전율이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일일이 찾아 다녀야하고 환전율 체크하는 것도 일인데다 그랩 (Grab) 택시는 현금으로 이용하기에 공항에서 환전했어요. 아마도 공항 환전율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6월 5일 환전율은 2.272 M (100달러)인걸로 기억해요. 매번 환전율이 바뀌기에 굳이 사진을 안 찍었어요. 공항에서 환전할려는 분들은 환전소 환율 보시고 좋은곳에서 하시면 될 듯 합니다.
- 공항 환전소에서 유심도 구매했어요 -
트래블러 유심 가격인데 공항 가격은 대부분 동일한 듯 해요. 전 15일 일정이라 유효기간이 어떻게 되냐고 했더니 3주까지 사용가능하다고 해서 패키지 2번으로 했어요. 패키지 1이 무척 저렴하게 나온 프로모션이라고 하는데 120G를 준다고 하니 무제한일 듯 해요. 예전 태국에서 사용하는 양을 보면 보름 기준으로 3G도 채 사용하지 못하더라고요.
데이터는 모바일 MTS 주식 보는데 사용하고 구글 맵스 이용해 지도 보고 그랩 택시 등을 부를 때 써요. 그리고 가끔 인터넷 안 되는 곳에서 테더링으로 노트북 및 국내용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 쓰는지라 전 패키지 2번도 충분해 보였어요. 국내 및 해외 전화도 일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괜찮은 듯 해요.
그렇게 하노이 공항에 도착한 뒤 환전 및 유심칩을 구입해 바로 그 자리에서 그랩택시를 불렀어요. 우버는 더 이상 안 되더군요. 우버 베트남 동 크레딧 남아있는데 ㅠㅠ
그랩 택시 부르니 기사분이 어디에 있냐고 채팅으로 물어와서 15번이라고 알려주니 그 쪽으로 몇 분 내로 왔어요.
제가 머문 숙소는 호안끼엠 부근 올드쿼터 내 위치해 있기에 285,000 동이었는데 톨비 포함하니 30만동 나오더라고요. 워낙 단위가 커서 k (천단위)를 붙여서 많이들 불러요. 300k (30만동)
공항 내 택시들 중 일부는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으니 일반 택시를 이용한다면 정확하게 가격 흥정을 마치고 이용하세요. 환전소에도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가격은 안 물어봐서 모르겠네요.
그렇게 하노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베트남 여행의 첫 날이 시작됐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