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깐짜나부리로 떠나기 전 터미널 21 푸드코트, 호텔 친구와 만남

2018. 2. 28. 12:34톰군/방콕 파타야 후아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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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깐짜나부리로 떠나기 전날 알로프트 방콕 호텔에서 뜻하지 않게 호텔에서 일하는 태국 친구를 만나게되었다. 그리고 터미널 21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먹고 주변을 산책하였다. 싱가포르에서 처음 봤던 후터스 (HOOTERS)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쿰빗 바로 옆에 생겨서 잠시 들러 구경을 하였다.



- 터미널 21 푸드코트 -


터미널 21뿐 아니라 대형 쇼핑몰에 들어온 푸드코트 가격이 전체적으로 꽤 저렴한 편이다. 맛도 나쁘지 않아 수쿰빗 근처에 숙박할 때 자주 이용하였다. 다른 쇼핑몰 등도 푸드코트 가격이 싸니 태국 여행을 갔을 때, 마땅히 먹을게 떠오르지 않는 날이면 근처 대형 쇼핑몰 푸드코트도 염두해 봄도 나쁘지 않다.



눅, 태국 친구와 만나다.


알로프트 방콕을 체크인하는데 많이 익숙한 누군가가 옆에 있었다. 처음에 누구지 했는데 내 체크인을 도와준 직원과의 내 대화가 끝나길 기다리며 계속 옆에 있길래 날 아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러다 생각난게 눅!!


"눅! 여기 왠일이야?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555 (숫자 5는 태국어 발음으로 하~라는 뜻으로 웃다를 뜻할 때 숫자 5를 대신 쓴다) 잘 지냈어?"라며 악수를 건넨다.


체크인을 마치고 로비에서 꽤 긴 대화를 나눴다. 호텔에서 일한 직원에게 유일하게 친구라고 자시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고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중에 친해져 내 소셜 미디어에 친구로 등록한 친구이기도 하다.


그녀는 쉐라톤 후아힌에서 근무하는데 파견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매니저로도 승진! ㅎㅎ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네고 그럼 후아힌에서 여기까지 출근하진 않을테고 어디서 지내?라고 물으니 웨스틴 그랑데 방콕에서 한 달간 강제 숙박하며 알로프트 방콕 지원을 나와있단다.


(현재 SPG는 메리어트 호텔 그룹 (메리어트, 리치칼튼, SPG)에 통합되어 메리어트-SPG가 되었다. SPG에는 세인트레지스, 럭셔리콜렉션, W 호텔, 웨스틴, 르 메르디앙, 쉐라톤, 포포인츠, 알로프트, 엘리먼트, 디자인 호텔, 트리뷰트 포트폴리오가 있다)


방콕 안 답답하냐고 했더니 답답해 미치겠다고 후아힌이 너무 그립다고 한다. 나중에 저녁 한 번 같이 먹자고 했는데 난 다음날 깐짜나부리로 여행을 가야해서 시간이 안 났다. 눅은 알로프트 파견이 거의 마무리되어서 후아힌으로 돌아가야 해서 나중에 후아힌에서 보자는 말로 이 날 이후 계속 연락하며 언제 보냐는 말로 서로 안부를 전하곤 한다.


눅. 엄청 귀엽고 이뻤는데 살이 많이 붙어서 놀랬는데 그 사이 약혼하고 결혼하였다. ㅎㅎ




- 알로프트 방콕 조식 -


조식 사진을 간만에 찍었다.


호텔 규모에 따라 조식 섹션이 조금씩 다르지만 먹는 종류는 거의 비슷하다. 베이컨과 야채, 계란 후라이는 꼭 먹고 오래 기다려야하는 오믈렛은 잘 안 시킨다.


차와 함께 베이컨과 야채를 먹고 난 뒤에는 견과류 또는 치즈 종류로 영양분 섭취한다. 그 이후에는 먹고 싶은걸 위주로 한접시 먹거나 조식을 마친다. 조식을 마친 뒤에는 꼭 에스프레소 더블 한 잔 마셔준다.




- 터미널 21 푸드코트, 비둘기 경고는 왜 붙여놓은걸까? -


과일 썰어먹거나 깎아 먹는걸 귀찮아 하기에 저렇게 다 썰어놓은 망고 아주 좋다. 실내에 탑층에 위치했는데 비둘기에게 먹을거 주지 말라는 경고문은 뭐일까? 궁금하다.


더운 방콕 수쿰빗에서 산책을 즐기는 두가지 코스 중 하나는 벤자키티 파크 산책이고 또 하나는 터미널 21 쇼핑몰 산책 및 식사를 하는 것이다.




- 후터스 (HOOTERS) 방콕 -


미국 코미디 영화에 자주 등장하던 후터스. 그 이후 싱가포르 여행 때 후터스를 보고서는 방콕이 두번째다. 안에 들어가서 마셔봤는데 뭐 방콕의 대단한 나이트라이프에 비하면 오히려 얌전하고 점잖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특정 시간이 되면 후터스 걸들이 모두 모여 춤을 추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바빴다. 나도 몇 장 찍었는데 사진을 못 찾겠어서 이것도 나중에 찾게되면 여기다 업로드하도록 하겠다. 젊고 귀여운 아가씨들이 돌아다니며 말도 걸고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기념품 등도 판매한다.


위에 보이는 후터스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쿰빗 15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방콕은 정말 즐길 나이트라이프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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