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2. 21:18ㆍ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컬리난 호텔의 조식당은 1층에 있으며 모든 객실 조식이 포함이다.
기대없이 배만 채운다는 생각으로 먹는야 정신건강에 좋다~^^ㅋㅋ
특이하게 음식섹션마다 무슬림, 비무슬림으로 분리했는데..
대만에서 무슬림이라는 글자를 보니 왠지 신선했다.
타이베이에서 화련오는 기차에서 무슬림사원도 스치듯 봤는데 타이베이는 몰라도 화련쪽에는 무슬림이 꽤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화련에서 지내는 6일동안 히잡을 쓴 사람들은 볼 수 없었다.
조식당에서 이렇게 분리해놓은거 보면 분명 무슬림 영향이 있는 것 같은데 말이다.
뭐 내 알바 아니니...패쓰하고...^^;;;
밥과 죽정도는 있는데 밥 반찬으로 딱히 마땅한게 없어 매일 죽을 먹었다.
짠지가 있어 죽이랑 같이 먹으니 그럭저럭 먹을만 하더라능~ㅎㅎ;;
오렌지에는 벌레가 많이 붙어 있어 한번도 먹지 않았지만
통통하고 팽팽한 방울토마토는 아주 열심히 먹었다.
하지만
팽팽 통통했던 토마토가 나흘째부터 시들시들한 토마토로 나와
마지막 이틀간은 토마토조차 먹을 수 없어서 슬펐다능 ㅠ
음식은 매일 조금씩 변경되지만 사진찍은 이 날이 그나마 제일 맛나게 나온 날이다.
맛을 보지 않아 어떤 맛인지 알 수 없고 이름도 모르는 요리...ㅎㅎ
옆에 야채는 먹었던 것 같다~
밥종류로는 먹을만한게 없어 톰군은 주로 빵만 먹었다.
제리양도 나중에는 빵으로만~^^;;
빵에 발라먹는 잼과 버터~
조식은 솔직히 형편없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좋다~^^
죽에다 짠지를 올려 먹으면 그나마 술술 먹힌다~>.<
오드득오드득 소리내며 먹으니 톰군이 정말 맛있냐며 신기하게 바라보더라능!!ㅋㅋ
빵을 구워 버터 발라 먹는게 최고!!ㅎㅎ
케챂과 머스타드가 있어 대충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고~
햄과 소세지도 있긴하는데 왠지 손이 안가는 그런 비쥬얼이다...^^;;
통통한 방울 토마토가 제일 좋았다능~^^